20.3.3.
20.3.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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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은 우리를 자기 자신으로부터 떼어놓지만, 여행은 스스로에게 자기 자신을 다시 끌고가는 고행이다. -알제르 카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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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리듬을 깨뜨리는 긴장감, 새로운 무언가를 찾아 헤매는 자 특유의 설렘, 버리고 떠나온 일상에 대한 약간의 궁금증, 지금 이순간을 한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은 절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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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를 통해 갈등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차이를 통해 오히려 더 깊은 동질성을 회복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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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내 삶을 멈춘 채로 다른 시간대를 살고 싶은 마음. 여행은 바로 그럴 때 떠나야 제맛이다.
여행은 삶의 고삐를 놓은 채로 삶에 대해 치열하게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선물한다. 삶의 못적을 생각하며 앞으로, 앞으로만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삶 자체를 생각하며 두리번두리번 타인의 삶을 둘러볼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한 순간. 그럴 때 우리는 일단 떠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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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우리는 내 맘대로 가면을 바꿔 쓸 수 있는 눈부신 자유를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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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 집에 혼자 있을 때 가장 편안한 가면을 쓸 수 있는 것 처럼, 여행은 때로는 아무런 가면도 쓰지 않고 집 밖으로 당당히 나갈 수 있는 자유를 선물한다. 어떤 여행이든 우리는 일상과는 조금 다른 가면을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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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상 속에서 상황을 통제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지만, 여행자가 괴면 많은 것들을 제대로 컨트롤 할 수 없고, 컨트롤 할 필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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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써 무언가를 컨트롤할 필요가 없다는 것, 그 어떤 상황의 책임도 질 필요가 없다는 것이 이토록 큰 자유를 준다는 것을, 나는 여행을 통해 처음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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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이런 것, 그러니까 ‘너’와 ‘나’의 경계를 아무리 구분하여 해도 결코 구분할 수 없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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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여신은, 운명인지 아닌지도 알지 못한 채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바로 그것을 운명으로 만드는 인간의 열정에 마침내 손을 들어주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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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스스로 깨달아야한다. 타인의 칭찬과 인정 속에서 나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을. 아무리 위대한 사람의 인정을 받아도, 내 존재가 그의 칭찬으로 인해 뒤바뀌지는 않는다는 것을. 내 존재의 진정한 가치를 결정하는 자는 나 자신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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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일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행복을 느낄 둘 아는 마음의 여유가 행복을 만든다. 행복할 땐 행복의 마지막 한 올까지 한껏 느낄 줄 아는 여유가 필요하고, 불행할 땐 그 감정에 지나치게 빠지기보다 냉철하게 그 불행의 원인을 성찰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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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설명하거나 계산될 수 있는 것들보다는 오히려 설명할 필요가 없는 것, 계산 자체가 되지 않는 것들 속에서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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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의 삶만큽 중요하진 않다. ‘돈을 어떻게 버느냐’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사회에서, 우리는 좀 더 성숙하게 ‘돈을 어떻게 쓰느냐’를 고민해야한다. 그래야 삶이 바뀐다. 그래야 삶이 방향타를 잃지 않는다. 우리는 ‘단지 돈을 벌기 위한 기계’가 아니라, 아주 적은 돈이라도 내 삶을 더 아름답게 가꿀 수 있는 소중한 무기로 돈을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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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즐거움을 갖기 위해 많은 비용을 지불해.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있으면 공짜로 행복해. 세상에 공짜는 없는데 사랑은 공짜야.
- ‘우리가 결혼할수 있을까中,TV Dram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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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저에게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평온을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는 용기를 그리고 그 차이를 구별하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 라인홀드 니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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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주는 사람’이 되는 것이 좋았고, ‘말해야 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두려웠다. 용기를 내어 고민을 털어놓고도 ‘저사람이 나에게 실망하지 않았을까’ 정말 신경이 쓰였다. 그리고 한 번도 속 시원하게 내 고민을 ‘툭 까놓고’ 이야기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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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고민을 털어놓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고. 고민을 털어놓을 사람이 있다는 것 자체가 큰축복...털어놓는 순간, ‘문제’는 그대로일지라도, ‘나’는 바뀐다고, 그것이 곧 해결의 열쇠
둘째, 아무리 힘들고 아픈 일이라도, 우리는 미치지 않고, 죽지 않고, ‘지나가게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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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더 나은 내일에 대한 막연한 기대’를 잃어버리곤 한다. 꿈을 잃어버리고 싶어서가 아니라 현실을 인정하는 법을 배워야 하기 때문이다. 좀 더 현실적인 계획, 좀 더 실현가능한 미래를 구상하며 사람들은 점점 자신의 수많은 가능성들을 하나 둘 내려놓는다.
우리의 눈빛에서 저 ‘젊은이 다운 설렘’의 빛이 사라져가는 이유는, 어쩌면 ‘자기 자신과의 소통’으로주터 점점 멀어지기 때문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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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에 대한 ‘판단’은 내가 호감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과의 소통을 가로막았고,
타인에 대한 ‘기대’는 내가 호감을 느끼는 사람들과의 소통을 가로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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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의 장애물이 타인에 대한 판단이나 기대라면, 우리의 소통을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것들은 바로 기다림, 내려놓음, 그리고 믿음이다.
기다림을 고통으로만 받아들이면 과대망상에 빠지기 쉽다.
‘이렇게 답장을 안 보내는 걸 보면, 틀림없이 내 연락을 무시하는가야.’ ‘이렇게 연락이 늦는 걸 보니, 저 사람한테는 내가 중요한 존재가 아니구나.’
이런 생각들은 정말 심각한 소통의 장애물이 된다.
상대방의 즉각적인 대답을 요구하지 않는 넉넉한 기다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