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산문에 이어 류시화 작가의 산문을 읽어 보았다.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라는 제목을 보고 일어난 일에대해 미련 가지지 말고 앞으로 일어날 일만 생각하자는 문장인것 같았다.
책을 읽으면서 삶을 살아가면서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좋은 말들을 많이 배울 수 있었지만 이 책 한권 속에 뼈를 때리는,가슴을 울리는 메세지를 얻지 못했다. 그래도 평소에 내가 생각하고 있었던 말들이 많이 있어 공감이 많이 되었다.
이 책의 좋았던 점은 누구나 가볍게 읽을 수 있고 문득 들여다본 책속 내용에 자신의 입장을 대입시켰을때 반성하는 나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초서 독서법으로 처음읽은 책 이기에 기억에 남았던 문장들을 몇개 적어보려고 한다.,모두에게 사랑받고 모든사람이 당신의 여행을 이해하리라 기대하지 말아야한다. 당신의 길이지 그 사람들의 길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인생에서 많은것을 놓쳤다고 생각하지만, 우리가 가장 많이 놓친것은 ‘지금 이 순간들’이다. 삶은 우리에게 필요한것을 언제든지 줄 준비가 되어 있다.
내려놓을수록 자유롭고, 자유로울수록 더 높이 날고, 높이 날수록 더 많이 본다.,가장 마지막 문장이 인상깊었던 문장이었다. 일어나는 모든 사건들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지 말고 설령 자신 탓에 일이 잘 안 풀려도 그것을 내려놓을 수 있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