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기 대화하는 이유
2020.02.08.토
지은이-사이토다카시
옮긴이-문기엽
동기-
도서관에서 요즘 흥미가 생긴 심리학에 관한 책을 찾던중 부제목의 '더 많은 기회를 만드는 말의 힘'이라는 문장이 눈에 띄어 작가의 말을 읽어보았는데 제일 처음 '당신은 또 만나고 싶은 사람입니까?'하는 질문이 보였다.
확실히 말은 상대방이 나를 평가할수 있는 큰 힘을 가졌다고 생각이 들었고 목차를 보니 전에 정말 재밌게 읽은 '말투 하나 바꿨을뿐인데'라는 책처럼 여러 대화 기술을 알려준다는 말에 관심이 생겨 읽게 되었다.
내용-
'대화'는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대화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꼭 필요하고,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상대방이 보는 나의 모습이 좌우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대면력'을 중점에 두고 소통의 법칙 42가지를 설명한다. 먼저 대면력이란, '사람과 마주보고 즐겁게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
나는 이 책의 여러 소통의 법칙 중 가장 인상 깊은 3가지를 설명하겠다.
1. 오른쪽 눈을 2초간 바라본다.
어색한 상대와 단 둘이 대화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 이러한 상황에는 상대는 눈을 2초간 바라보라고 한다. '눈을 맞추는 것은 의식을 주입하는 것'으로 상대는 무의식중에 '내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있구나'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2. 커뮤니케이션에 '하지만'은 필요 없다.
대화란, 상대가 말을 던지면, 그 말을 받고 그렇게 상대와 말을 주고받는 것이기 때문에 '대화는 상대와의 캐치볼'이라고 말한다 그렇기에 '하지만'이라는 역접 접속사는 그럼 공을 받지 못하고 상대를 부정하는 것이라 설명한다. 때문에 하지만이나 애매한 표현, 말끝을 흐리는 말하는 습관은 고치는게 좋다고 한다.
3. 15초 안에 메시지를 정리한다.
밀도 높은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15초 안에 순발력있게 생각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어야한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15초 만에 핵심 주제를 성명하는 연습을 하고, 세 가지 메시지를 준비해 각각 15초씩 이야기하고, 마지막 15초에 결론을 내리는 연습을 하면 정말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느낀점-
이 책을 읽으며 '대면력'이라는 단어를 알게 되었다. 지금 나의 대면력은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다. 이 책에는 말 뿐만이 아니라 시선이나 행동, 습관 같은 세세한 정보도 알려주어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말투 하나 바꿨을 뿐인데'는 내가 말하는 방법에 대해 배울게 많았다면 이 책은 상대의 말을 들어주고 반응할때 더 유용하다고 느꼈다.
또 중간에 '대화는 상대와의 캐치볼이다'라는 표현이 맘에 들었다. 나도 상대의 공을 잘 받고, 잘 던지며 즐거운 대화를 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