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퍼의 그림들을 단편소설로 풀어낸 이야기들. 같이 상상하고 그 이야기속으로 빠져들어갈수 있었던 시간들. 미국소설은 정말 오랜만인거 같은데 문체가 잘 읽히지 않는 몇몇 단편들도 있었고 탄식을 자아내는 훌륭한 작품들도 있었다. 호퍼의 그림이 단순한 외로움을 표현하는것이 아니라 이렇게 다양하게 해석될수있는 그림이었다는 점에서 더 그가 좋아졌고 뉴욕의 휘트니 뮤지엄에 가서 실제로 작품들을 마주하고 싶어졌다! (내생에 두번째 뉴욕이 있을지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