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을 꿰뚫는 세계사 독해 - 복잡한 현대를 이해하기 위한 최소한의 역사
사토 마사루 (지은이), 신정원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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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세계사등의 역사라고 하면 보통 방대한 양의 역사적 사건들을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역사와 관련된 책을 읽을때 나도 모르게 부담스럽다는 느낌을 받는다. 심지어 역사에 관심이 많은 나조차도 그랬다. 하지만 뭐든지 시작하기 전엔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은 책이 되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세계사의 처음부터 끝까지 알려줄 의도가 없었다. 그저 굵직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근대의 역사를 설명해준다. 제1,2차 세계대전, 종교, 자본주의, 내셔널리즘등 다양한 내용들을 아날로지를 통해 역사를 바라볼 것을 강조한다. 아날로지 방식은 그저 한가지 사실에 한가지 사고만 하는것이 아니라 비슷한 사물,상황을 연관지어 사고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한 가지 역사적 사실이 있고 이 역사를 바라보는 ‘나’와 ‘타인’이 있다. 내 생각에 이 역사가 자랑스러울 수 있어도 타인의 생각으론 수치러운 역사라고 느낄 수 있다. 역사를 여러 입장에서 바라봐야 그 역사를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고 그래야만 더 넓은 시각으로 역사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그 당시 역사 속 사람들을 이해하고 지금의 우리와 연결지어 생각해 보는것 또한 아날로지 방식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저자가 말하는 이 아날로지를 이용해서 역사를 한층 성숙히 바라볼 수 있도록 노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