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부터 야금야금 읽던 책인데 이제야 완독. 모르고 놓쳤던 부분들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좋았지만, 서비스 전체를 바라보기보단 요소별에 집중한 느낌이라 기대했던 것과는 다소 다른 느낌이었다. 전체적인 숲보다는 부분적인 나무만 본 느낌이랄까. 그래도 일하면서 한번씩 들춰보기 좋은 책이었다.
디자이너, 개발자와 잘 소통할 수 있는 기획서 작성법에 관한 책이면 더욱 좋았을 듯. 물론 그걸 서로 존중하고 받아들일 줄 아는 분들과의 협업이 바탕이 되어야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