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김초엽 (지은이)
1/1
help_outline책 정보
사건보단 한 상황이나 심리를 묘사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개인적으로 사건에 몰입하여 후루루루룩 빠져들듯이 책을 읽는 걸 좋아하는 나로서는 약간의 불호였다. 책의 화자가 타인을 관찰, 회상하며 묘사하는 씬이 많아서 몰입보다는 음..그렇군..하고 설명을 듣는 느낌이었달지. 이런 서술법이 잘 맞는 사람에겐 분명 아름다운 책일 것이다. + 관내분실은 후루루루룩 읽은 편. 버스 못 내릴뻔 했다 + 극적인 결말을 내고 끗!!하는게 아니라 중간 종영된 드라마처럼 아니 이렇게 끝난다구?! 한 적이 많다..장편 소설에 길들여져서 그런것 같음. 이야기를 읽으며 느낀 궁금함 (이래서 이랬을까?같은) 및 감정이 해소가 안 된채 마지막 장까지도 머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