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나 동물이 정신모형이라는 정신적 감옥에 갇힌 상황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는지 살펴보기로 하자. 꿀벌을 거꾸로 세운 유리컵에다 가우고 막힌 쪽을 향해서 빛을 쏘이면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꿀벌은 빛이 들어오는 쪽을 지향하게 되어 있어서 막힌 유리컵 바닥으로만 가느라 결국은 아래 쪽의 뻥뚫린 입구로 빠져 나오지 못한채 굶어 죽는다. 반면 파리를 상대로 똑같은 실험을 해보면 파리는 꿀벌과는 달리 햇및 지향적이지 않기 때문에 좌충우돌 하다 결국은 유리컵 밖으로 빠져나와 목숨은 구한다. 꿀벌은 햇빛 지향적 행동에 대한 믿음에 갇혀 생명을 잃게 되지만, 이런 행동에 대한 믿음이 없는 파리는 살아남게 된 것이다. 결국 꿀벌은 빛이 향하는 쪽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믿음 속에 자신을 가두어 자멸하고 만 것이다.,난 호불호가 굉장히 심하고 나만의 가치관이 굉장히 뚜렷하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아집과 뚝심을 구분해야 할 필요가 있다있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