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병법
손자 (지은이), 유동환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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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p_outline책 정보
손자병법은 단순한 병사의 스킬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군대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군사 즉 인간에 대한 이해, 그리고 지형과 기후를 활용하는 방법 등 심리학, 지리학, 철학 등을 총 망라한 인문서이다. 기원전 5세기의 사람이 적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인간에 대한 이해가 뛰어나고 전쟁에 필요한 자료를 과학적으로 분석한다. 또한 전쟁에 대한 철학도 있어서 전쟁을 위한 전쟁, 실익이 없는 전쟁, 군주의 재미를 위한 전쟁 등을 경계한다. 또한 적의 것이라도 득이 되지 않으면 무조건 파괴하지 않는 등 매우 이성적이다.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오래전의 시대를 살았던 사람이지만 그의 철학과 이성과 인간에 대한 애정에 존경심이 생긴다. 한편으로는 그가 살던 시대로부터 2500년이 흘렀지만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와 인간의 심리는 변함이 없다는 것이 놀랍고 그래서 고전을 읽어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얇다면 얇은 책이지만 그안의 내용들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인간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