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우주 - 별과 우주를 사랑한 하버드 천문대 여성들
데이바 소벨 (지은이), 양병찬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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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p_outline책 정보
거의 1달 반 정도의 시간을 걸쳐 읽은 책. 인스타에서 우연히 책을 발견하고 읽어보고 싶다 생각하던 중 도서관에 신작으로 들어왔길래 빌리게 되었다. 기대를 별로 하지 않고 읽었지만 정말 좋았다. 나의 천문학에 관한 생각은 이 책을 읽기 전과 후로 나뉜다. 천문학에 종사한 많은 여성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마치 내가 그 현장에서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이야기를 쓴 작가 데이바 소벨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천문학은 만연하게 별 보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나는 절대 그 쪽에 흥미를 가질 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왠걸.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천문학이 너무 좋아졌다. 책을 1달 반 동안 읽으면서 다른 곳에서도 천문학에 관련된 글을 읽을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너무 익숙했다. 나중에 꼭 하버드 천문대에 가보고 싶다. 그 당시 천문학의 발전에 기여한 많은 여성들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된다. 그들의 업적의 반만큼도 대우받지 못했지만 이제라도 우리는 그들의 업적을 기리며 여성들의 이름을 기억해야할 것이다. 나중에 내 인생을 바꾼 책은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난 '유리우주'라고 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