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으로, 여자로, 엄마로서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재미를 느끼는 책이라기보다,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돈이 안 되고 생산적이지 않은 일이면 어떤가. 가슴을 떨리게 하고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하는 일이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미워할 일이 생기면 그날 해소한다. 쌓아 둔 감정은 독소가 되어 몸을 아프게 하니까. 미워하지 않고 이해하고 용서하는 게 가장 좋다는 걸 알지만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들을 단번에 용서하는 관용을 베풀기엔 나는 아직 너무 젊고 속이 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