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 물건을 버린 후 찾아온 12가지 놀라운 인생의 변화
사사키 후미오 (지은이), 김윤경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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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시선 때문에 물건을 구매했다는 저자의 고백을 중심으로 사회 안에서 물건을 소유한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이야기한다. 물건을 구매할 때, 개인적으로 주변의 시선을 별로 고려하지 않기에, 나와 물건의 관계를 제대로 규명해 주지 못한다고 여겨져 책을 산 것을 후회했다. 다시 읽었을 때는 물건을 계속 구매하게 되는 이유인 '자극'과 '습관'에 집중해 읽었고, 나와 물건이 맺고 있는 관계를 그 중심으로 생각하게되니 책이 비로소 내게 가치있게 다가왔다. 그리고 물건을 많이 소유할수록 마음이 어지러워지는 이유를 '침묵의 to do 리스트'라고 이름 짓고 설명하는 부분에서 많이 공감했다. 해야 할 일을 줄이는 것은 물건의 개수를 줄이는 것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이 점에 주의하면 단순하게 사는 삶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이해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이 책보다 곤도 마리에의 저서나 미니멀 워크를 중점적으로 다룬 책을 보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