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김초엽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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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p_outline책 정보
나는 내가 sf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정세랑의 <보건교사 안은영>에서 장난감 칼로 학교몬스터를 때려부시러 가는 장면을 보고 난 뒤... 너무나 사랑하게 되었다. 내가 가는 모든 도서관에서 , 대출중인 것은 물론이와 예약명단까지 꽉 차 예약조차 불가능한 김초엽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이 동사무소 2층에 있는 1800월짜리 흙맛 아메리카노를 파는 북카페에 있다는 사실에 나는 당장 뛰쳐나가 책을 빌려왔다. 그리고 읽기 시작했는데,정말 너무너무 좋다. 기대를 훨씬 뛰어넘을 만큼.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같은 우주라는 개념이 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