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열심히 사는 인생은 끝이다. 견디는 삶은 충분히 살았다. 지금부터의 삶은 결과를 위해 견디는 삶이어서는 안 된다. 과정 자체가 즐거움이다. 그래서 인생이 재미있다. 앞으로는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뿅 하고 건너뛰고 싶은 시간이 아닌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지.
2020-04-17 13:23:55
다람쥐는 자기가 못생겼다거나 혹은 다른 다람쥐보다 도토리를 못 모은다고 자살하진 않는다(법륜 스님은 다람쥐 비유를 엄청 좋아해서 자주 써먹는다). 동물들은 자신에 대한 환상이 없고, 있는 그대로 살아가기 때문이다.
2020-04-17 12:58:03
왜 시시하다고만 생각하죠?
당신의 하루는 이렇게 사랑스러운데.
2020-04-17 12:47:23
많이 벌 필요도 없다. 지금의 생활을 유지할 정도만 벌면 된다. 검소하게 살면 더 게으르게 살 수 있다.
돈을 버는 행위는 같지만 그 행위에 임하는 내 마음이 달라졌다. 나는 미래를 위해 돈을 버는 것이 아니다. 현재의 자유를 위해 돈을 번다.
2020-04-15 22:45:38
이제야 알았다. 나는 일하기 싫은 것이 아니라 돈을 벌기 싫은 거였다.
2020-04-15 22:32:32
아, 오랫동안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뭔지 고민했지만 찾지 못한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다. 스스로 한번 물어보자.
정말로 일을 하고 싶은가?
2020-04-15 17:17:46
열정을 쏟고 싶은데, 더 늦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을 찾아야 하는데, 뛰어난 재능도 없고 나이만 먹고 이것저것 관심은 많지만 특별히 하고 싶은 것은 없었다. 이대로 나는 아무것도 못 되고 끝나는 걸까?
2020-04-15 16:49:02
우연한 즐거움으로 가득한 목적 없는 헛걸음.
이런 게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재미가 아닐까?
2020-04-15 16:48:59
일단 부딪쳐보는 거다. 실패했을 땐 후회하면 되지.
_드라마 〈고독한 미식가〉 중에서
2020-04-15 16:41:36
혼자 있는 게 편하지만 결국 혼자서 살 수 없다는 걸 아는 사람. 외로움을 충분히 즐기고 나선 다시 사람들 속으로 뚜벅뚜벅 걸어 들어가 기꺼이 함께할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고 싶다.
2020-04-13 23:32:06
하루의 3분의 2를 자기 마음대로 쓰지 못하는 사람은 노예다.
_니체
2020-04-13 23:32:03
어쩌면 지금 내 방황의 이유는 모두 놀기 위한 명분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나는 그냥 놀고 싶은 거다.
2020-04-13 23:30:49
놀지 못하는 이유는 이렇게 차고 넘치지만 놀아야 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
2020-04-13 23:21:06
수수께끼는 꼭 맞춰야 하는 게 아니다. 틀려도 재미있는 게 수수께끼 아니던가. 그리고 이 수수께끼는 어차피 정답이 없다.
2020-04-13 23:18:50
그렇다. 재미있자고 던진 문제에 우리가 너무 죽자고 덤빈 건 아닐까?
2020-04-13 23:18:43
오랜 시간 동안 나는 이 수수께끼를 심각하게 풀어왔다. “어이 이봐, 인생은 장난이 아니라고. 진지하게 살아야지.” 같은 느낌이었달까?
2020-04-13 23:18:38
계단의 시작과 끝을 다 보려고 하지 마라. 그냥 발을 내딛어라.
_마틴 루터 킹
2020-04-13 17:46:20
지금 우리에겐 노력보다 용기가 더 필요한 것 같다. 무모하지만 도전하는 용기 그리고 적절한 시기에 포기할 줄 아는 용기 말이다.
2020-04-12 15:25:13
이미 많은 것을 포기했으니 그것 또한 포기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너무 괴롭거든 포기해라. 포기해도 괜찮다. 길은 절대 하나가 아니니까.
2020-04-12 15:20:23
내 생각에 열정은 없어도 괜찮을 것 같다.
열정 같은 거 없어도 우리는 일만 잘한다.
2020-04-12 15:16:45
아무리 애를 써도 어떤 일에 열정이 생기지 않는다면 그 일을 좋아하지 않는 거다. 열정은 애정을 기반한다.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하니 당연히 열정도 없다
2020-04-12 15:16:21
그 경주의 타이틀은 무엇이었을까?
‘누가 돈 더 많이 버나’ 대회?
‘누가 먼저 내 집 장만하나’ 대회?
‘누가 먼저 성공하나’ 대회?
도무지 모르겠다. 아무튼 나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경주에서 좋은 성적을 내려고 무진장 애를 쓰며 열심이었던 모양이다. 그만두길 잘했다.
2020-04-12 15:12:35
나도 모르는 사이 어떤 ‘경주’에 참가했었는데 지금은 그 경주를 기권한 기분이다. 경주에 참여하지 않으니 당연히 승리도 패배도 없다.
2020-04-12 15:12:29
열심히 사니까 자꾸 승패를 따지게 된다.
2020-04-12 15:11:04
원래 인생은 공평하지 않아. 노력으로 다 된다는 말도 거짓말이지.
알겠어? 네 노력이 부족한 탓이 아니라는 이야기야.,최근 내 마음이 답답한 이유들을 해소할 수 있었다. 나 너무 잘하려고 했구나. 내 인생에 나도모르게 큰 기대를 걸었구나 나에 대한 자존감이 높은건 좋지만 너무 낮은 탓에 내가 나를 너무 탓하고 굴리기만 했구나.!
인상 깊은 말들이 참 많았는데 그중에서 나는 일하기 싫은게 아니라 돈을 벌기 싫엇구나 하는 말이 인상 깊다. 지금의 나도 같다 돈을 벌기가 싫은거 였어 이런 부담감으로 인생을 살고 싶지는 않았는데 ㅎㅎ
여하튼 내 인생에 대한 무게가 조금 가벼워 졌다
그렇기에 내 삶을 조금더 사랑하고 싶어졌다
그래 짜식 뭘해도 대단하게 부자가 되거나 이러지는 못할텐데 그냥 하루하루 나를 사랑하며 소소하게 즐거운 일을 하라고.!
그리고 그냥 내가 만족하는 삶을 살자고! 누가 뭐래도 그리고 누구와 비교하지도 말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