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큼 가까이 - 제7회 창비장편소설상 수상작
정세랑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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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하기가 힘들었다. 비슷비슷한 이름들에, 자잘한 일상의 파편을 늘어놓은 듯한 분위기. 응답하라 시리즈나 슬기로운 의사생활 같은 따듯하지만 자잘한.. 문장 하나는 정말 반짝였다. 비유와 유머 코드가 뛰어나 그 기운으로 중반을 넘기니 뒤는 내달리기 쉬웠다. 다 읽고 난 소감은.... 예쁘다. 예쁜 작가이고,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