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 제1회 문학동네신인작가상 수상작, 3판
김영하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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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구나 봄을 두려워한다. 겨울에는 우울해도 이상하지 않다. 그러나 봄은 우울을 더이상 감출 수 없게 만든다. 자신만이 고립되어 있다는 느낌이 커지는 것이 당연하다. 겨울에는 누구나가 갇혀 있지만 봄에는 갇혀 있을 수밖에 없는 자들만이 갇혀 있는다. -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김영하>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