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식당으로 오세요 - 제3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대상 수상작
구상희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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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p_outline책 정보
언니랑 일주일에 책 한권씩 읽기 챌린지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골라 읽은 책이다. 교보문고 공모전..?? 에서 상을 탄 책으로 기억하는데 상을 왜 탔는지 알겠더라. 일주일에 한 권... 되게 힘들거라고 생각했는데 어쩌다보니 이틀만에 한 권을 끝내버렸다. 이 책은 책 읽는것에 익숙하지 않은 나를, 읽기 시작한지 몇분되지도 않아 책 속으로 끌어당겼다. 책 펴고 눈 감았다 뜨면 한시간 반이 지나있는 매직ㅋ.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차례대로 진행되는데 (물론 주인공 이야기는 중간중간 추가로 더 나온다.) 이 책의 주제인 대가를 내면 소원을 이뤄준다..가 처음에는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졌었다. 대가만 내면 내가 비는 소원 무조건 이뤄주는건데 하는게 완전 개이득인거 아닌가? 진짜 마녀가 있었으면 무조건 달려갔다. 라고. 근데 읽다보니까 생각이 좀 달라졌다. 일단 대가를 내 맘대로 정할수 없으니까 개이득은 물건너갔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결국 좋은 일이 있으면 나쁜 일도 있는거고, 나쁜 일이 있으면 좋은 일도 있다는걸 의미하는건 아닐까?? 흔히들 말하는 액땜했다~ 뭐 이런거랑 비슷한건데 내 주변에 마녀가 있게 해달라고 빌지 않아도 내 삶에도 좋은 일도 항상 있고 나쁜 일도 항상 있을거라는거. ㅎ 그러니까 행복을 밖에서 찾지말고 내 안에서 찾자. 그리고.. 정말 싫어하는 사람을, 나를 상처준 사람을 용서하는게 본인에게도 좋을거라는거. 삶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을 저주하면서 날 갉아먹지말자!!! 쉽진 않겠지만ㅋㅋ 1. 좋은일과 나쁜일은 항상 있다. 2. 행복은 밖에서 말고 안에서 찾자. 3. 보다가 중간에 울었다ㅠ 독후감을 처음 써봐서 어색하지만 쓰다보면 늘겠지 나에게 독후감을 쓰게만든 이 책에게 박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