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견만리 시리즈를 읽으면서 패턴이 눈에 보였다. 한국사회의 여러 문제들을 설명하고 다른나라,사회속에서 그 문제를 잘 해결한 사례를 바탕으로 우리가 배워야 할 점들을 말해준다. 우리나라의 문제를 해결했거나 그런 문제들을 잘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나라들을 자세히 살펴보니 대부분 세계적인 선진국들을 포함해 북유럽 국가들이 이에 속했다. 왜 이 특정 나라들만 우리가 안고 있는 문제들의 고민없이 살 수 있을까.
다른나라 속에 다른문화를 가졌다 할지라도 그전에 이와 같은 문제들을 고민하는 주체는 모두 같은 세계속에 사는 사람들일 것은 분명하다. 이미 나와있는 모범답안들로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를 변화시킬수는 없을까. 읽으면 읽을수록 왜 마음 한켠이 답답해 지는 것일까. 조급함과 불안함이 더 커진이유는 무엇일까. 책을 읽고나서 많은 생각들이 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한가지는 확실하다. 지금도 이런 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저자가 생각한 의도가 아닐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