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글을 한 편씩 쓰면서 내 삶의 주인은 나라는 것을 되새겼다. 아침에 일어나 가장 먼저 한 일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이다.
미래학자들은 인간의 수명도 늘고 실업률도 높아질 것이라 예언한다. 우리는 장시간 놀아야 하는 세대이다. tv를 보거나 남의 블로그 구경하는 것만으로 24시간을 채우기는 힘들다. 소비 역시 마찬가지. 긴 시간 놀아야 할 때는 수동적 감상 행위보다 능동적 창작 행위가 더 즐겁다. 우리는 결국 자아실현과 표현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미디어의 소비자에서 헤비 유저로, 다시 생산자로 오르는 노력이 필요하다. 창작사로 살 수 있는 가장 쉬운 길이 바로 블로그에 있다.
좋아하는 취미가 있다면 미친듯이 해보자. 그러면서 일하는 나와 노는 내가 자꾸 만나야 한다. 여기에 공부하는 나까지 만나 협업을 하면 완전히 새로운 무언가가 만들어진다.
저는 매일 아침 블로그 글쓰기로 용기를 키운다. 사람들이 흉보지 않을까 하는 고민은 하지 않는다. 그냥 그 순간 가장 쓰고 싶은 글을 쓴다.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한다면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즐거운 과거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과정을 즐길 수 있이야 꿈디 의미가 있다.
블로그에서 자랑하고 싶은 일로 하루를 채우려고 노력한다. 독서, 여행, 영화 감상 등. 그러다 보면 어느새 삶이 즐거워져 있다. 글을 매일 쓰려면 하루하루 삶이 즐거워야 한다. 하루하루를 소소한 즐거움으로 채우고, 그 일상의 행복을 나누는 것이 블로거로서의 자세다.
'나는 멋진 삶을 살고 있다. 내게는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그러므로 나의 글에는 부족함이 없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공짜로 볼 수 있는 유튜브 속 뮤직비디오를 통해 대박이 났다. 공짜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는 영상이든 글이든 삽시간에 퍼져 복제되어 나간다. 나의 콘텐츠는 복제되어 숱한 사람을 만나고, 그것은 다시 현실에서 나의 가치를 올려준다.
블로거로서 금전적 동기부여도 중요하다.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구글 애드센스로 광고 수입을 얻는 것이다. 본격적으로 광고에 노출시키며 월수입 100만원도 어렵지 않다. 월 100만원을 광고 수입으로 번다는 것은 오피스텔 하나 월세 놓는 것과 맞먹는 셈이다.
하고 싶은 강연 주제가 생기면 블로그에 일단 카테고리부터 만든다. 주제와 관련된 책을 찾아 읽고 생각을 정리해서 쓴다. 나의 삶, 하루하루 생활이 소재이고 무수한 책이 강연 자료가 된다. 돈도 돈이지만 수백 명의 청중 앞에 서서 환호와 박수를 받다 보면 연예인 부럽지 않다.
7억원 정도를 예치하면 이자가 한 달에 100만원 정도 나온다. 그런데 강의를 한 번 하면 100만원을 준다. 퇴직 후에도 수입을 올리는 것이 나의 꿈이다. 한 달에 원고료 30만원, 강연료 50만원, 인세 20만원 버는 것이다. 은퇴 문제의 최고의 해결책은 은퇴하지 않는 것이다. 블로그를 통해 평생 옛날이야기하듯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다. 오늘 올린 글이 내가 세상에 남기는 마지막 유언이라는 생각을 지닌 황혼의 전업작가가 되어 하루를 마지막 날처럼 즐겁게 사는 것, 그것이 내가 꿈꾸는 노후이다.
잘할 수 있는 길은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다.
새해 결심의 세 가지 조건,
첫째, 가능한 한 돈을 쓰지 않는 것, 둘째,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혼자 할 수 있는 것, 셋째, 중도 포기하더라도 자책하지 않는 것
자신에게 글쓰기 재능이 있는지 궁금하다면 일단 매일 한 편씩 글을 써라. 우리에게는 누구나 말과 글의 재능이 있다. 재능을 타고나지 못했다고 포기할 필요도 없다.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도 끈기를 발휘하기 전에는 알 수 없다. 재능이 없는 걸 깨닫게 되도 끈기를 기른다면, 재능보다 더 소중한 능력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블로그를 쓸 때도 반짝이는 재능보다 더 중요한 것은 끈기다.
시간관리의 가장 큰 특징은 저녁 약속을 잡지 않는 것이다. 약속이 있어도 9~10시에는 자리에서 일어난다. 하나를 더하려면 하나를 빼야한다. 나에겐 그것이 술자리였다. 평소에는 아이랑 9시까지 놀다 책을 읽어준다. 그리고 같이 잠든다. 10시 전에 자리에 들기에 매일 새벽 5시면 절로 눈이 떠진다. 그때부터 블로그에 올릴 글을 쓴다. 글쓰기가 즐거우려면 일찍 자고 맑은 정신으로 일어나야 한다. 아이와 함께 잠들고 새벽에 일찍 일어나 나를 위한 시간을 확보하는 것, 이것이 시간관리의 핵심이다.
일이 풀리지 않을 때 자신을 들여다 본다. 지금 이 순간 무엇을 해야 내일 힘들지 않을까? 즐거운 일을 하며 하루하루 성장하는 자신을 꿈꾸며 부지런한 나를 응원한다.
블로그를 하면서 매일 마감을 해라. 취미 삼아 하는 블로그지만 마감의 틀 안에서 자신을 괴롭히기를.
블로그에는 시대를 뛰어넘는 힘이 있다. 아들이 먼훗날 인터넷의 바다를 항해하다 우연히 내 블로그를 발견하고 해묵은 나의 글줄을 통해 위로받을 수 있다면. 자신들과의 소소한 일상을 담담하게 써 내려간 특별한 것 없는 글 속에서 아빠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다면. 시공을 초월하는 메시지의 힘, 그것이 블로그를 하는 이유이다.
나의 평범한 삶을 어떻게 하면 더 맛깔나게 들려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쓰고 또 쓰고 고쳐쓰는 것, 그게 바로 글쓰기를 훈련하는 방법이다. 매일매일 빠짐없이 평생을 기록한다면 이는 더는 평범한 기록이 아니다. 한 사람의 인생 70년을 기록한다면 그것은 곧 시대의 기록이지 않을까
누군가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할 수 있다. 지금 하고 있는 일, 내가 좋아하는 것들, 앞으로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정성을 다해 포스팅하자. 나의 블로그는 내 인생을 보여주는 창이다. 나에게 기회를 줄 사람이 어느 먼 곳에서 나의 블로그를 타고 찾아올 수 있다.
어린 시절 생각한 작가는 책을 출간할 수 있는 소수의 선택받은 사람이었다. 하지만 블로그는 선택 받은 소수가 아니라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다. 뜻만 있다면 누구나 작가의 꿈을 이룰 수 있다. 세상은 넓고 독자는 많다.
머릿속에 맴도는 그 생각을 무언가 절절히 사랑하는 것을 블로그에 올려 보자.
조건이 완성되어야 가능한 공부는 하다가 조금만 틀어져도 바로 접게 된다. 무엇이든 하려면 지금 이곳에서 해야 한다. 블로그 글쓰기도 그 때 그 때 떠오르는 대로 메모하고 스마트폰으로 촬영이나 캡쳐로 기록을 남긴다. 퇴근 후 짬짬히 써 둔 메모로 포스트를 완성한다. 여유로울 때는 두 세 편씩 미리 글을 써둔다. 바빠서 미처 글을 쓰지 못할 날을 대비하는 것이다.
초고는 나를 위해, 수정은 독자를 위해
영어 공부도 글쓰기도 시간을 들이지 않고 잘할 수 있는 길은 없다. 더 잘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우선, 그 디음은 매일매일의 꾸준한 실천이다.
나의 이야기를 블로그에 쓸 때 다섯 가지 질문을 한다.
1. 내가 맞닥뜨린 위기와 그에 대응하는 나의 태도는?
2. 나의 캐릭터는 매력적인가?
3. 나의 꿈을 막는 장애 요소는 무엇이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내가 기울이는 노력은?
4. 나만의 시각이 있는가?
자기만의 경험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나의 생각은 나만의 것이라 말하기 어렵다. 나의 생각은 듣거나 읽어서 나의 것이 된 거다.
블로그 글쓰기 요령
1. 어떤 일에 대한 과거의 경험
2. 그 일에 대해 검색이나 독서로 알아낸 정보
3. 그 일이 내게 던져준 주제
책 리뷰 글쓰기
1. 나의 경험담
2. 책에서 찾은 글귀
3. 앞으로 나의 각오
스스로에 대한 자긍심을 키운디면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화날 일이 없다. 자긍심을 기르는 최고의 길이 바로 공부하는 것이다. 나이 들어 공부하면서 배운 내용을 더해 블로그로 나누는 것은 얼마나 좋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