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 도서관에서 읽을만한 책이 있나 하고 뒤져보다가 제목 때문에 눈에 들어온 책이다.
‘인생기출문제집’이란 제목을 딱 보고나면 어떤 문제가 나올지 모르지만 뭔가 답을 풀어야 하는 느낌을 받았다.
그런데 이 책은 나에게 문제에 대한 답을 요구하지 않고 나보다 조금더 인생을 살았던 사람들이 생각한 20대 30대 에게 전하고 싶은 말들을 적어놓은 책이었다.
2편도 있다고 하니 나중에 꼭 읽어보고 싶다.
내가 읽었을때 인상깊었거나 공감되었던 글귀만 좀 적어보았다.
미치지 않으면 결국 중간이다. - 뮤지컬 배우 최정원
시작이 두려웠던 건 끝의 세계를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고 오늘이 힘들었던 건 내일을 믿지 못했기 때문이다. - 작가 황경신
삶에서 중요한 건 얼마나 가졌느냐가 아니라 이미 갖고 있는 것들에 대해 얼마나 감사하며 살아가느냐가 아닐까. - 여행가 김남희
어느 누구도 상대보다 우월하다고 감히 말할 수 없는 것이다.
- 기자 편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