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산장 살인 사건
히가시노 게이고 (지은이), 김난주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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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p_outline책 정보
‘기린의 날개’를 읽고 나서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작가를 잘 알게되었던 것 같다. 추리소설에 저명한 작가라는 것을 알게 되고나서 이 작가가 쓴 추리소설들을 찾다가 서점에 베스트 추리소설 목록에 떡 하니 있길래 바로 서점에서 뒤도 안 돌아보고 바로 구매 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처음에 추리소설에 너무 몰입해서 인지 그 놈의 범인 범인 하면서 도서관에서 책을 빠르게 읽어나갔다. 이 책 하단 광고에서 ‘절대 스포금지!’ 이렇게 써있었는데 다행히도 나는 스포를 당하지 않고 책을 모두 읽었고 그래서인지 마지막 반전에 어안이 벙벙한 상태로 도서관에서 나왔던 기억이 난다.. 집에 돌아오는 동안 내가 범인을 못 맞췄다는 실망감 섞인 분노를 느끼는 반면 작가가 심어놓은 덫에 그대로 걸려버린 내가 정말 바보같다고 생각하면서 허탈한 웃음을 지으면서 집에 도착했다. 나중에 이 책을 스포를 당한 후에 읽은 사람과 이야기를 했는데 분노만 가득한 채로만 읽었다고 말했다 스포를 당하지 않고 읽었던 독자로서 책이 주는 신선한 충격에 놀랐던 기억이 가장 잘 남아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