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몰입도와 필력으로 독자들을 자신의 세계로 몰아넣는 미치오 슈스케. 이번엔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을 읽었습니다. 역시 단연 미치오 슈스케의 무한한 역량이 돋보였고 소설의 내용을 막힘없이 표현한 책 표지 덕분에 100점중에 30점은 먹고 들어갔습니다. 정말 재미있는 책은 시작부터 재미있다는데 이 책이 그러네요. 강렬한 도입부와 예측 불가한 결말로 독자들을 사로잡은 소설. 미치오 슈스케의 세계에 들어가는 순간 끝없이 펼쳐지는 이야기에 숨이 찼습니다. 저는 이책을 백점 만점에 백점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물론, 독자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갈리지만 개인적으로는 제 인생책에 올랐습니다. 정말 개성이 강하고 쉽게 잊혀지지 않기 때문인지 이틀전에 읽었는데 그 잔상이 아직까지 남네요. 미치오 슈스케의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