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 - 독보적 유튜버 박막례와 천재 PD 손녀 김유라의 말도 안 되게 뒤집힌 신나는 인생!
박막례, 김유라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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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음에 대해 생각하다. ‘치매는 나의 존재가치와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할 때, 찾아오는 의미의 병이다.’ 백세시대 접어들어 아무리 인생은 오십부터야, 육십부터야 라는 말이 돌아도 분명 20대와 6,70대는 하루에 부여하는 가치의 크기가 다를 것이다. 날마다 피어나고 성장하기 보다는 하루하루 죽음을 향해 다가가는 느낌일 것 같다. 나이 들면 말 걸어주는 것만으로도 감동이라니, 벌써부터 슬퍼 견디지 못하겠다. 물론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흐르지만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떤 자세로 늙음을 맞아야 덜 우울할까? 이 정도면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며 겸허하게 삶의 마무리를 준비할 수 있는, 가치가 있기에 아름답게 장식하고 싶은 의지가 생기는 - 그런 삶을 꾸려나가고 싶다. #손녀 유라씨의 PD로서의 감각 사실 막례쓰? 유튜브 영상은 한 번도 본적이 없고 그냥 큰 인기를 얻은 채널로 알고 있다. 지금껏 성공요인이 할머니의 캐릭터 희소성인줄 알았는데, 거기에 할머니의 유머감각과 유라씨의 예능적 감각이 삼위일체를 이뤘던 것 같다. 그 전에도 관련 일을 했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좋은 장면을 만들기 위해 생각보다 준비를 많이 하는 모양이다. 역시 영상맛집은 끼 있는 출연자는 기본이고 좋은 편집자가 진짜 비결인가보다. 나훈아 입덕썰을 보니 빨려드는게 글빨도 정말 좋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