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기 전엔 몰랐던 것들 - 가장 절실하지만 한 번도 배우지 못했던 일의 경제학
류동민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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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이 최고 수준에 이르는 때는 바로 주체들이 경쟁이데올로기를 내면화하는 순간이다. 연전에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피로사회》라는 책도 이러한 원리에 관하여 다루고 있다. 마르크스주의자들은 자본가가 노동자를 착취한다고 얘기하지만, 사실 최고 수준의 착취는 노동자처럼 착취당하는 이 스스로가 내면화한 규율을 통해 자기 자신의 착취를 가속화하는 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