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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랑 아니면 여행이겠지 - 당신과 문장 사이를 여행할 때
최갑수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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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mickaela
2019년 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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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꽃내음을 맡기 위해 발걸음을 멈춘 채 서 있었고 나의 밤은 향기로 물들었다. 자기가 사랑하는 그 꽃들을 아깝다는 듯 답장 속에 숨겨두는 그 사람의 심정을 나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하나의 정열은 그 주위에 굳건한 요새의 성벽들을 쌓아두고자 한다. 그 때 나는 하나하나의 사물을 아름답게 만드는 비밀을 예찬했다. 비밀이 없이는 행복도 없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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