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알베르 카뮈 (지은이), 김화영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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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세상에 별다른 이유없이 방문했다 큰 의미없이 사라지는 이방인이다. 다만 나를 포함해 대부분 열심히 사회의 일원이 되려하고 자발적으로 규칙과 제도를 따르는데 이는 외톨이로 남지 않기 위한 노력같다. 마지막에 위선적인 사제에게 죽음을 앞둔 자신이야말로 가장 자유롭고 행복하다고 외친 뫼르소의 심정이 알듯 모르듯, 이해하기 참 어려웠다. 왜냐면 나도 외톨이가 되고싶지 않은 외로움쟁이면서 자유로워지길 바라는 dreamer가 내 안에서 공존해서인듯? 그렇기때문에 수많은 관계망 속에서 고통받는 인간이지만... 짧지만 어려웠다.,처음으로 세계의 다정한 무관심에 마음을 열었다. 나와 그토록 닮았다니, 형제와 다름없다니. 나는 행복했고, 또 행복하구나. 이제 다 이루어지도록, 덜 외롭도록, 사형집행일에 많은 관중이 몰려와 증오의 함성으로 나을 맞이해주길 바랄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