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주의 감정수업 - 스피노자와 함께 배우는 인간의 48가지 얼굴
강신주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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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엔 나에 대해, 특히 내가 느끼는 감정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 기회가 많았는데 형상화할 수 없는 감정에 살포시 이름표를 붙여주는 기분이다. 스피노자 넘나 말끔해!,사랑은 서로를 주목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나아가 서로를 숭배하면서 자긍심을 심어주는 것이라는 걸. 누군가 나을 사랑한다는 단순한 사실 하나만으로 우리는 금방 자긍심을 회복할 수 있다. 내 자신이 충분히 소중하고 매력적인 존재가 아니고서는, 어떻게 타인이 나를 사랑하는 기적같은 일이 일어나겠는가 사랑을 지켜라, 그러지 못하면 인간의 모든 고귀한 가치들, 그리고 인간으로서의 자긍심도 무기력해질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