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가 이별의 날
프레드릭 배크만 (지은이), 이은선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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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p_outline책 정보
처음에 시작했을 땐 무슨 내용인지 몰랐다. 할아버지와 노아라는 할아버지 손자가 얘기를 한다. 할아버지는 손자에게 "노아노아" 라고 부르는게 애칭이다. 할아버지 머릿속의 광장에서 함께 얘기한다. 할아버지는 서서히 이별을 느끼시는 것 같다. 나이가 들어 사랑했던 부인, 아들 '테드', 손자 '노아'와 있었던 기억들을 잃어간다. 여기선 할아버지의 머릿속(뇌)를 '광장'으로 표현한 것 같다. 또 먼저 떠난 할머니가 가장 좋아했 던 꽃 '히아신스'도 할아버지 머릿속의 광장에 함께 있었다. 할아버지는 수학과 우주를 좋아하셨다. '노아'가 할아버지처럼 수학을 좋아한다. 그래서 할아버지와 노아는 함께하는 게임이 많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할아버지는 노아또한 잊어버리신다. 하지만 노아는 할아버지를 위해 할머니 얘기도 해주고 할아버지가 자주 해주시던 농담도 할아버지한테 얘기한다. - 책을 읽은게 너무 오랜만이라 이해력도 떨어지고 읽기 좀 힘들었지만 다 읽었다. 나중에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 작가의 상상력이 대단한 것 같다. 사람의 뇌를 광장으로 생각하고 그 광장이 작아지고 있다고 표현하다니, 아름답다. 사람의 이별을 아름답게 책으로 써간 것 같다. < 인상 깊었던 구절 > " 죽음은 부당한 일이야." " 아니, 죽음은 느린 북이에요. 심장이 뛸 때마다 숫자를 세는. 그래서 조금만 더 시간을 달라고 실랑이를 벌일수가 없어요." "멋진데 여보?" "다른 사람이 한 말이에요" 그들의 웃음소리가 서로의 가슴속에서 메아리 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