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 (지은이), 이재룡 (옮긴이)
1/1
help_outline책 정보
프라하 간다고 하니까 친구가 추천해준 책. 프라하 가기 전에 읽어도 프라하를 즐기는 데에 주는 영향은 0이니까 걱정 없이 읽으세요. 추천한다는 뜻은 아님. 프라하 여행은 추천함. 제목에서도 느껴지지만 밝은 이야기는 아니다.,사비나에게 있어 진리 속에서 산다거나 자기 자신이나 타인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군중 없이 산다는 조건에서만 가능한 일이다. 행위의 목격자가 있는 그 순간부터 우리는 좋건 싫건 간에 우리를 관찰하는 눈에 자신을 맞추며, 우리가 하는 그 무엇도 더 이상 진실이 아니다. 군중이 있다는 것, 군중을 염두에 둔다는 것은 거짓 속에 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