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보고 뭔가 진짜 쳐죽일 나쁜 놈들이 나와 활개치는 뭐 그런 내용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스릴러. 재미는 있음.
나를 찾아줘 이후로 눈이 높아져서 그런가 이런 스릴러는 이제 뭐랄까.. 틀에 박힌 느낌을 준다. 미국 스릴러는 나를 찾아줘 이후로 소시오패스 같은 인물이 늘어났고 일본 스릴러도 히가시노 게이고 영향인지.. 전개방식이 비슷하다. 마치 초보 소설가가 글은 이런식으로 써야해 하고 가이드 받아 쓴 느낌이랄까. 그래서 초반 흥미유발을 위한 소재는 신선한데 후반부로 갈수록 작가의 역량에 따라 스토리가 달라지는 느낌이다. 더 재밌어지고 결말도 깔끔하게 끝나거나 아니면 루즈해지거나, 급전개되어 허무하게 끝난다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