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시가 없다면 너무 외롭지 않을까요
흔들리는 인생을 감싸줄 일흔일곱 번의 명시 수업
장석주 (지은이) | 포레스트북스 | 2024-10-25
정보
리뷰 (0)
스토리 (0)
카테고리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페이지 수
308
내가 읽는데 걸리는 시간
앱에서 이용해주세요
책소개
물질적 풍요를 약속하는 것도 아니며, 세상을 바꾸지도 못하지만, ‘무엇을 해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비로소 진정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고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속삭여주고, ‘산산조각이 나면 산산조각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망가지고 부서진 채로도 살아갈 수 있음을 나지막이 읊조리는 유일한 언어, 시에 관해 이야기한다.
목차
1장 ‘괜찮다’는 말보다 더 깊고 진한 위로가 필요할 때 『풀잎』 서문 중에서_ 월트 휘트먼 기러기_ 메리 올리버 슬픔에 너를 맡기지 말라_ 오마르 하이얌 바다를 마주하고 따듯한 봄날에 꽃이 피네_ 하이즈 서정시_ 조지프 브로드스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_ 백석 소년_ 윤동주 내 마음을 아실 이_ 김영랑 새_ 프랑시스 퐁주 내가 제일 예뻤을 때_ 이바라기 노리코 병원_ 윤동주 봄비_ 김소월 그리움_ 이용악 파랑새_ 한하운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_ 김소월 울음이 타는 가을 강_ 박재삼 2장 어느 날 고양이처럼 살금살금 다가온 문장들을 읽는다 진정한 여행_ 나즘 히크메트 사랑에 대하여_ 칼릴 지브란 삼십세_ 잉게보르크 바하만 고독_ 엘라 윌러 윌콕스 봄_ 빈센트 밀레이 칠월의 양귀비꽃_ 실비아 플라스 엄숙한 시간_ 라이너 마리아 릴케 딸을 낳던 날의 기억_ 김혜순 알 수 없어요_ 한용운 고독한 이유_ 김현승 호랑이_ 윌리엄 블레이크 봄은 고양이로다_ 이장희 공무도하가_ 백수광부의 처 대청봉 수박밭_ 고형렬 불을 기리는 노래_ 파블로 네루다 행복_ 유치환 3장 시란 그토록 무용하지만 우리를 계속 살아가게 만드는 것 나는 고양이로 태어나리라_ 황인숙 밥_ 장석주 결혼에 대하여_ 칼릴 지브란 봄의 말_ 헤르만 헤세 죽음의 푸가_ 파울 첼란 모음_ 아르튀르 랭보 질문의 책_ 파블로 네루다 두이노의 비가—제1비가_ 라이너 마리아 릴케 여인숙_ 잘랄루딘 루미 바람의 말_ 마종기 가옥찬가_ 김수영 그대 늙었을 때_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 서면_ 조지훈 길_ 김기림 삼십 세_ 최승자 고양이_ 샤를 보들레르 4장 어쩌면 시를 잊고 살았기 때문에 그토록 외로웠던 것일지도 저 하찮은 돌멩이들은 얼마나 행복할까_ 에밀리 디킨슨 치자꽃 설화_ 박규리 이 사랑_ 자크 프레베르 대숲 아래서_ 나태주 두 번은 없다_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해바라기의 비명_ 함형수 겨울 물고기_ 조지프 브로드스키 전주_ 김사인 부부_ 함민복 새장에 갇힌 새_ 마야 앤절로 일용할 양식_ 세사르 바예호 절정_ 이육사 석류_ 폴 발레리 겨울밤_ 박용래 5장 그래서 모든 날, 모든 순간에 저마다의 시가 있어야 한다 다른 이들을 생각하라_ 마흐무드 다르위시 유희는 끝났다_ 잉게보르크 바하만 낙화_ 이형기 낙화_ 조지훈 언덕 꼭대기에 서서 소리치지 말라_ 올라브 H. 하우게 바닷가에서_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검정뱀_ 메리 올리버 엄마야 누나야_ 김소월 고양이가 돌아오는 저녁_ 송찬호 일곱 번째 사람_ 아틸라 요제프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_ 신석정 석류_ 조운 땅 위의 돌들_ 조지프 브로드스키 북청 물장수_ 김동환 가을 저녁의 말_ 장석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