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슬픈 얘기지만 읽는 이의 마음을 후벼 파지 않는, 섬세한 감정과 사건들로 타인의 슬픔을 발견하는, 아파도 힘껏 살아가는 당신에게 다정한 응원의 말이 되어줄 36편의 이야기가 한 권의 책이 되어 세상에 나왔다.
목차
여기가 어딜까
영원히 계속될 듯한
조증의 시간은 따로 간다
덮쳐오다
잠들지 못하는 봄
절벽에 서다
난 환자일지도 모른다
하얀 어둠이 서서히 걷히고
조증도 ‘나’고 울증도 ‘나’다
검은 우울의 한가운데
조울병, 시작은 어딜까
둘째 콤플렉스
머리숱이 적어서
할머니는 나의 ‘뒷마당’
공부라는 덫
적응과 생존
슬픔에는 이유가 있다
우울증의 첫 방문
조증은 우울의 꼬리가 길다
의사에게 ‘졸업장’을 받다
재발, 완쾌란 없다
의사 찾아 삼만리
의사에게 실망하더라도
우리는 돈을 내고 운다
마음의 근육을 단련하는 법
좋은 약을 찾아서
글쓰기는 나의 힘
부모도 성장한다
환자의 가족이 된다는 건
우정의 에너지
고통은 나눌 수 없지만
그냥 떠났다, 까미노로
만남과 이별이 자유로운 곳
여자 친구 프로젝트
꼴찌라도 걷는다
바람은 몸의 기억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