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오락은 있지만 성찰은 없는 외국인 탐닉 시대. 이방인의 눈으로 익숙한 것을 뒤집어보는 것에 그 어느 때보다 열광하는 시대. 이런 외국인 전성시대에 순도 100퍼센트 외국인이 된다는 것, 다른 호흡으로 작동하는 세계에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유려하고 재치 있는 문체로 역설한 책이다.
목차
∙ 변신, 또는 외국인 되기
∙ 가리키기는 일종의 초능력
∙ 버스가 가진 수많은 풍경들
∙ 물 좀 주소
∙ 지하철이 있는 도시에 산다는 것
∙ 흠결 없는 영혼이 어디 있으랴
∙ 슈퍼 리치의 악몽
∙ 인간의 입이란 보잘것없습니다
∙ to shanghai [verb]
∙ 미로와 미궁의 세계사
∙ 연어의 맛
∙ 나는, 느리지만 오래 달릴 수 있다
∙ 중국이라는 거인이 수집한 트로피
∙ 사적인 일기가 널린 거리
∙ 마오의 나라에서 햄버거를 먹다
∙ 소리로 지은 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