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여기 '코다'가 있다. 농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청인 자녀. 수어로 옹알이를 하고 소리보다 먼저 손과 표정을 통해 세상을 보는 법을 배우는 사람. 이 책은 소리의 세계와 침묵의 세계의 경계인 코다가 자신을 발견함으로써 전하는 삶의 이야기다.
목차
기억의 조각을 줍다
보호받는 보호자
통역이라는 짐
또 다른 시작
그곳에 코다가 있었다
우리의 이야기가 부서지지 않기 위해
새로운 세상을 만나다
보이는 언어, 수어
코다라는 언어를 갖다
시선들
우리 부모님은 농인이고 우리는 그게 좋아
장애인의 자녀 대 코다
같음과 다름
경계를 넘나드는 여성들
코다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침묵의 세계를 읽어내는
들을 수 없는 몸, 걸을 수 없는 몸
수치심, 열등감, 그리고 해방감
완전한 이방인
〈도가니〉의 법정에서
흩어진 파편을 모아, 잃어버린 흔적을 모아
수많은 차이가 엮여 우리가 된다
어떤 의존, 어떤 돌봄
돌아가야 할 집
깨닫게 된 것들을 온전히 보존하기 위해
조각보 같은 나의 삶
집으로 가는 길
우리의 공간을 만들어내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