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며느리 사표를 내고 기적을 찾아낸 '영주 씨'의 책. 남편에게는 서약서를 받아내고, 시부모님께 며느리 사표를 내고, 대학을 갓 졸업한 딸과 아들을 분가시키고, 그 자신은 꿈 작업을 통해 자아를 되찾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고 생생하게 담겨 있다.
목차
죄송합니다, 며느리 역할을 그만두겠습니다
어떻게 병원에 실려 왔는지 깨어보니 응급실이었다
당신과 그만 살려고… 우리 이제 여기까지인 것 같아
어쩌면 감옥, 여기서 쉽게 나가기는 어렵겠구나
나의 독립 그리고 딸과 아들의 독립 연습
내 신발을 숨긴 사람은 왜 시어머니였을까
시간, 장소, 역할에 묶인 나의 삶
얘야, 맏며느리는 하늘이 내려준단다
있어도 없는, 사실상 남편 없는 삶
부탁이야, 담배를 밖에서 피워줘
나에게 가장 편한 곳은 집 밖이었다
착한 여자로 살아야 한다는 어리석은 믿음
나로 살아가기 위해 칼과 등불을 들다
홀로서기, 두려움에서 자신감으로
꿈 작업, 무의식의 상자를 열다
반복되는 꿈속에 메시지가 있다
불행의 대물림을 끊고 싶다면
아무리 애써도 볼일을 보지 못하다
손 없는 꿈, 손 묶인 꿈
죽음에 관한 꿈, 새로운 시작
우리는 서로의 거울이다
꿈에 자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면
주어를 바꿔 진짜 나와 대면하기
나는 훌륭하고 멋지다
미움으로부터 벗어나기
여자는 일인분으로 살아갑니다
며느리 사표 후 작은 기적, 달라진 명절
내 생애 첫 주부 휴식년, 밥 안 하기
남편, 내 편으로 돌아오다
딸과 아들의 독립, 그 후
아무래도 작업실을 얻어야겠어요
남편의 행복은 어디에서 왔을까
환상으로 시작된 사랑에서 깨어나기
서로 들어줄수록 서로 가까워진다
그 누구도 아닌, 먼저 자신에게 최선을 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