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004년 등단 후 <속눈썹이 지르는 비명> <아버지는 나를 처제, 하고 불렀다> <베누스 푸디카> 세 권의 시집을 통해 독자와 만났고, 첫 산문집 <소란>으로 특유의 호기심 어린 시선을 보여주며 인생의 한 시절을 이야기한 박연준 시인이 신작 산문집을 펴냈다.
목차
이마에 사는 물고기 11
누가 나오겠다는 오줌을 말릴 수 있나요 14
눈비 오는 날, 술래는 소월 22
숨쉬듯 자연스러운 25
삼총사의 동물원 32
연필을 쥐고 있는 사람에게 3 7
이토록 이타적인 사물, 보자기 41
혁과 완 46
열한 번의 초하루가 남았잖아 51
그애는 나를 사랑해 55
슬픔에게도 기회를 주어야 한다 69
불어오는 것들 84
여행 사용법 95
부다페스트, 음울하고 아름다운! 108
보이지 않는 도둑이 훔쳐간 것들 112
호텔에 대한 크고 둥근 시선 121
꿈, 잠자리, 서커스 133
동네 책방, 산책의 부록 143
소규모 슬픔들 147
할머니가 되어야지 169
누가 누구를 안다는 것 177
스마트한 바보 되기 182
스마트한 바보 탈출기 186
죽을 때 나는 미끄럼틀 옆에서 죽겠지 192
홍대 : 애정하는 가게들 197
알코올중독자를 위한 변명 212
다 쓴 마음 217
‘비정성시’에서 벌어진 일들 222
이게 최선이라면 228
게으름 한 점 없이 한 달이 걸렸다 237
아, 인생은 조르바처럼! 247
모든 소설은 ‘모르는 사람들’ 이야기다 252
넌 동물이고, 난 인간이야! 259
여러 명의 철수 속에 깃든 철수 266
오선지 위에 쓰인 글 273
우정의 빛과 그림자 279
매혹적인 두 권의 미술책 288
너무 짙은, 사랑 292
다정한 주문 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