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미터 개인의 간격
내가 행복해지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
홍대선 (지은이) | 추수밭(청림출판) | 202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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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페이지 수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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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내가 나일 수 있는 세상의 시작과 끝, 당신을 당신으로 존중할 수 있는 거리, ‘1미터’라는 행복의 단위를 다루는 방법을 담은 책이다.
목차
인생에 실패하지 않기 위해 결혼에 실패한 철학자 사랑에는 도덕을 적용할 수 없다 도덕은 자기애를 감춰주는 포장지다 사랑은 현대인의 종교다 사랑의 정체는 타인을 사랑하는 자신에 대한 사랑이다 사랑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도구에 불과하다 사랑은 인생의 주인이 아니다 사랑의 실패는 처음부터 정해져 있다 사랑의 본질은 행복의 거래다 누가 내 몫의 피와 땀을 훔쳐 갔을까? 나의 좋음과 세상의 옳음은 다르다 인간은 다른 인간의 보상이 아니다 행복한 사람은 행복을 선언하지 않는다 타인의 범위에 정신이 팔리면 나의 영역을 잃는다 세상은 노력을 보상으로 계산해주지 않는다 능력이라는 말의 함정 우주에서 살아남기 위한 기술, 이해하고 내려놓기 바라고 탐하니까 인간이다 욕망을 위해 욕망을 버리기에 인간은 인간다워진다 복잡한 인간, 단순한 인생의 원리 단순함에서 출발해 다시 단순함으로 단순하기에 강력한 도구, 사랑 인간에게 가장 탐스러운 대상은 인간이다 인생은 만남으로 채워져 있다 만남은 물들임이 아니라 마주침이다 인간은 강제로 태어나 멋대로 불리고 교육당한다 살아가는 한 억압은 피할 수 없는 필연이다 우리는 저항군이 아니라 행복의 기술자다 세상으로부터 개인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 내가 나일 수 있다면 기꺼이 미움받겠다 그 무엇도 침범하지 못하는 나의 1미터 행복을 위해 기꺼이 고독해지겠다 도망치는 것은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자유는 단단하다 고통은 극복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평범하면서 비범한 나일 뿐이다 불행은 이렇게 습관이 된다 행복이란 나의 1미터 내부에 집중하는 것이다 인간은 타인의 욕망을 욕망한다 물들지도, 물들이려고도 하지 마라 자신을 조건으로 소개하는 사람은 무례하다 내 욕망의 바닥과 만나고 화해하기 행복이 당연한 사람들이 불행을 느끼는 방식 개인이 불안에서 벗어나는 방식 구체적으로 행복한 삶이란 무엇일까? 내게 다가오는 것들을 그대로 받아들인다 미워하는 마음은 허물이 아니라 비효율일 뿐이다 부풀려진 증오는 고통도 부풀린다 당연한 존재 혹은 존재의 당연함 모두가 인생은 처음이기에 무기가 필요하다 폭력의 기원 백 년을 천 년처럼 살아야 했던 공간 폭행당하는 자아 지금 여기를 사는 데 대한 원금과 이자 1미터의 반경을 지키기 위해 1미터의 간격을 유지한다 세상에서 가장 쉽고 짧은 윤리학 나의 행복을 위해 타인이라는 지옥을 견뎌라 인간은 태어나지만 시민은 만들어진다 애국심이란 등을 맞댄 동료와의 우정이다 시민의 소양은 가치가 아니라 도구다 가장 나쁜 욕망은 욕망을 통제하려는 욕망이다 행복해져라, 그러면 저절로 성숙해질 것이다 필요한 만큼만 견디는 기술 이해를 이해한다는 것 비극 속에서 살아남기 외부를 사랑하는 내부 다시, 행복은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