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사전
설명할 수 없는 마음들을 더 이상 외면하지 않기 위하여
김버금 (지은이) | 수오서재 | 2019-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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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페이지 수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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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서글픈 마음 처연하다_꽃은 왜 밤에 더 아름다운가 홀가분하다_젖은 신발은 다시 젖지 않는다 서글프다_여기, 사람, 삶 미워하다_오늘 또 헤어졌습니다 미안하다_이 길을 혼자 돌아갔던 그 밤의 너에게 먹먹하다_붙이지 못한 편지 쓸쓸하다_시시콜콜해서 쓸쓸한 비밀들 철렁하다_왜 어떤 말들은 기어코 혼잣말이 되는가 슬프다_아빠가 첫 해외여행을 떠나기까지 걸린 시간 바라다_그렇게 살게요, 할머니 저미다_할머니의 유가사탕 2. 애틋한 마음 낯없다_나는 얼마나 많은 의자를 아끼며 살았는가 애틋하다_만 원으로 살 수 있는 생일선물 사랑하다_꿈, 밤 편안하다_포옹하는 시간 불안하다_엄마보다도 어른이 되는 일 뭉클하다_한 발 느린 자전거 수업 부끄럽다_고양이를 훈련시키는 완벽한 방법 이해하다_이해라는 이름의 친절한 위선 소중하다_생애 한 번뿐인 생일 속상하다_잘 가, 우리 강아지 이상하다_삶과 죽음의 이해 익숙하다_당신의 가장 빛나는 날 3. 서툰 마음 자유롭다_언제나 인생은 설명할 수 없는 일들 투성이 괜찮다_어둔 밤에는 도자기를 빚는다 당당하다_나에게 가장 무례한 사람 서툴다_스마트폰과 스마트하지 않은 일상 의연하다_벚꽃 나무 동산으로 겉돌다_말의 감정 천연하다_나는 더 어른스러운 어른이 될 수 있을까 꿋꿋하다_쓸모없음의 쓸모 충분하다_네가 힘을 내지 않았으면 좋겠어 위로하다_네가 누구든 얼마나 추하든 무색하다_문득 손 내밀 듯이 창피하다_이 흉터에 대한 엄청난 이야기가 있는데요 4. 그리운 마음 든든하다_사람이 눈에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음 외롭다_공연한 외로움이 나를 찾아올 때 고맙다_고양이와 함께 산다는 건 설레다_여름, 백사장 아련하다_아빠의 여자 친구에 대한 단상 포근하다_축 폐업기념 다정하다_가을, 기다림 걱정하다_우리의 사막이 아름다운 이유 즐겁다_붕어빵 예찬론 씁쓸하다_아메리카노와 바닐라라떼 사이 낯설다_템플스테이를 가서 깨달은 한 가지 사위다_새벽에는 우습게 생각했던 것들을 묻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