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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아들을 서울대 사범대에 보낸 부모가, 돌이켜 생각해보니 뼈아프게 후회되는 것들을 담은 자녀교육서다. 무자격 선배의 육아 반성기, 혹은 부모를 졸업하고 나서 이제야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후회의 고백이자 육아 오답노트다.
목차
CHAPTER 1
아이에게 자기 사랑을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존재감을 사라지게 하는 말
“친구는 너무 너무 소중해”
친구보다 자신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소중한 걸 빼앗는 말
“별것도 아닌데 네가 양보해”
정당한 이익을 지켜내는 법을 알려주세요
눈치 보게 만드는 말
“이러면 누가 널 좋아하겠니?”
자기다운 삶을 가르치세요
화살을 엉뚱한 곳으로 쏘는 말
“네가 노력을 안 해서 그런 거야”
아이의 죄책감을 덜어주세요
마음의 벽을 만드는 말
“도대체 뭐가 부족해?”
물질적 부양의 책임 외에도 부모의 역할은 있어요
CHAPTER 2
아이의 절반만 사랑했습니다
감정을 억제하는 말
“뭐가 부끄럽니? 씩씩하게 말해”
압박하지 말고 감정을 인정해주세요
거짓 감정을 요구하는 말
“슬퍼도 참아라”
약한 감정도 껴안아주세요
감정을 몰아붙이는 말
“감히 어디서 화를 내니?”
감정은 인정하고 행동은 금지해주세요
제약하는 말
“소리치지 마, 울지 마, 그만해”
허용에 익숙한 아이로 키우세요
CHAPTER 3
아이가 무례하다고 착각했습니다
호전적으로 만드는 말
“넌 예의도 몰라? 부모가 우스워?”
존중받는 경험을 선물해주세요
대화 단절을 만드는 말
“그러지 말았어야 해”
편안한 질문을 해주세요
강제로 입을 여는 말
“모르긴 뭘 몰라?”
스스로 말할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CHAPTER 4
반대로 되는 말을 많이 했습니다
자존감을 저격하는 말
“그것 봐, 내가 뭐랬어?”
과거 말고 미래 지향적인 말을 해주세요
불행해지게 만드는 변명
“다 널 위해서 그랬어”
부모도 미숙한 존재라는 걸 인정하세요
식욕을 떨어트리는 잔소리
“몸에 좋은 채소를 왜 안 먹니?”
채소를 강권하지 말아야 채소를 먹습니다
굴욕감을 느끼게 하는 말
“그냥 시키는 대로 해라”
왜 규칙을 따라야 하는지 이해시켜주세요
CHAPTER 5
두려움 속에 살도록 가르쳤습니다
버리겠다고 겁주는 말
“엄마 혼자 간다”
불안한 겁쟁이로 만들지 마세요
삶을 무서워하게 만드는 말
“이러면 인생 망친다”
훈계는 하되 긍정적인 자아를 유지하게 도우세요
위축시키는 말
“세상은 무서워”
경고는 하되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세요
CHAPTER 6
아이의 외모 고민을 악화시켰습니다
콤플렉스를 만드는 말
“우리 딸, 너무 못났다”
자녀 외모를 악평하면 실례입니다
가치관을 왜곡하는 말
“우리 딸이 제일 예뻐!”
매력에는 외모 외적인 것들도 있음을 알려주세요
외모 호기심을 인정해주지 않는 말
“어린 게 외모에 너무 신경 써”
어느 정도는 허용해주세요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잔소리
“많이 먹으면 살찐다”
당당하게 먹게 하되 절제를 유도해주세요
CHAPTER 7
나도 모르게 모욕하고 말았습니다
인신공격하는 말
“또 그랬어?”
과거 얘기 말고 현재의 분석과 미래의 응원만 해주세요
인격을 모독하는 말
“몇 번을 말해야 하니?”
모욕이 아니라 호소의 언어로 말해주세요
모함하는 말
“매일 게임만 해?”
문제점을 과장해서 지적하면 결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은근히 모욕하는 말
“바보도 아니고 왜 그래?”
독화살을 쏘는 것은 아닌지 점검하세요
CHAPTER 8
때리고 야단친 게 제일 미안합니다
아이의 삶을 망치는 말
“넌 맞아야 정신 차리니?”
회초리보다 말이 강합니다
체벌만큼 아픈 언어폭력
“넌 싹수가 노랗다”
부모 스스로가 감정을 다스리세요
아무 소용 없는 말
“내가 널 사람 만들겠다”
너그럽게 이해하고 낙관하면서 기다려주세요
억압보다 나쁠 수도 있는 말
“포기다. 네 마음대로 다 해라”
자유와 규칙을 균형 있게 조절해주세요
CHAPTER 9
사랑 주는 방법을 몰랐습니다
수동적인 성격을 만드는 말
“책 다 읽으면 뽀뽀해줄게”
사랑에 조건을 달지 마세요
죄의식을 심어주는 말
“너한테 완전히 실망했다”
부모의 기대가 너무 높지 않은지 자문해보세요
온전히 기뻐할 수 없게 하는 말
“잘했다, 그런데…”
아이에게 남김없이 칭찬해주세요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말
“너는 왜 약속을 안 지켜?”
아이의 동의하에 약속을 정하세요
CHAPTER 10
아이의 자존감을 해친 것 같습니다
불안을 키우는 말
“꼴 보기 싫어, 저리 가”
아이 마음을 따뜻하게 안아주세요
자신감을 지우는 말
“우리 형편에 그건 못 사”
차라리 허세를 부리세요
열등감을 키우는 말
“오빠를 닮아봐라”
아이의 고유한 장점에 주목하세요
자아도취에 빠지게 하는 말
“우리 딸은 역시 천재야”
특별하다는 칭찬이 아이를 괴롭힙니다
CHAPTER 11
아이가 외계인인 걸 미처 몰랐습니다
주눅 들게 하는 말
“넌 머리가 없니? 생각 좀 해라”
집에 뇌가 덜 자란 아이가 있다고 생각하세요
오해를 부르는 말
“너는 부모를 무시하니?”
아이가 부모를 오해하는 건 당연합니다
사려 깊지 않은 말
“넌 너무 이기적이야, 내가 네 종이냐?”
누구나 자신의 문제가 절박합니다
괴롭히는 말
“너무 게으르다, 왜 매일 늦잠이니?”
생리학적인 이유를 이해해주세요
의욕을 더 꺾는 말
“이게 사람 방이냐, 돼지우리냐?”
더러운 방만큼 우울한 내면을 들여봐주세요
간섭하는 말
“웃어봐, 왜 매일 인상 쓰니?”
아이도 독립된 인격체로서 갖는 권리가 있어요
CHAPTER 12
아이가 도와달라는데 냉정히 밀어냈습니다
냉정한 말
“왜 울어? 이해가 안 되네”
왜 우는지 윽박지르지 말고 상황 파악이 먼저입니다
성급한 해결책
“별거 아냐. 파이팅!”
먼저 공감한 후에 응원해주세요
비참하게 만드는 말
“넌 너무 예민해”
아이의 감수성을 인정해주세요
감정을 단호히 배척하는 말
“엄살 부리지 마”
과장된 감정일지라도 표현하게 해주세요
CHAPTER 13
아이 마음에 돌덩이를 얹어야 안심이었습니다
답정너 괴로운 질문
“정말 최선을 다했어?”
여유와 느림의 가치를 알려주세요
부담스러운 말
“엄마 아빠에겐 네가 전부다”
자녀를 잊고 자신의 삶을 사는 부모가 되세요
감사를 강요하는 말
“굶주리는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데”
자녀의 아픔을 무시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