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색
山色
지웅 (지은이) | 바보새 | 2010-09-30
정보
리뷰 (0)
스토리 (0)
카테고리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페이지 수
182
내가 읽는데 걸리는 시간
앱에서 이용해주세요
책소개
1990년에 「현대시학」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한 뒤 2004년 5월 끝자락에 첫 시집 <출출가>를 펴낸 지웅 스님의 두번째 시집. 시집 제목 그대로 山(산)이 色(색)에게, 色이 山에게 스며드는 이 시집은 제1부 '숲을 나는 흰 구름' 제2부 '은근한 눈길' 제3부 '창밖에 복사꽃잎만' 제4부 '산을 털 듯 나를 턴다' 등 모두 4부에 78편이 목탁처럼 울리고 있다.
목차
제1부 숲을 나는 흰 구름 고요 산새 나는 아침 봄빛 문안 산방 한담 비딱한 비 늪 허물 벗는 여름 폭풍우 풀 굿 붓질 토란잎을 울리는 빗방울 칠월 단풍 그 집 살구나무 잠든 수련 풀벌레 소리 동자꽃 탱자꽃 향기 연잎에 이는 가을바람 나부끼는 은행잎 수선화 언 발 제2부 은근한 눈길 소쩍새 운다 개펄 속의 눈꽃 달개비 하소 차茶가 있는 그림 보이차普?茶 단상 잠의 뿌리 연화도인께 묻다 사량도에 취하다 천성산 억새 먼 달궁 오름 오르다 어떤 발자국 꿩이 난다 부도 속으로 난 길 나무의 뼈 집 개안한 눈 눈 뜬 기다림 당신 또 당신 당신을 접고 싶다 당신의 틈새 제3부 창밖에 복사꽃잎만 푸른 궁둥이 죽창수필 늙은 규보 생각 그림자를 데리고 견딜 수 없네 월인月印 관조觀照 선재 시인詩人의 주머니 29층 그가 안거에 들자 두더지가 웃다 뜰 앞의 잣나무는 아직도 푸른가 벼랑에 핀 구절초를 바라볼 때 소풍 허밍버드의 춤 경포대에 있어요 낙타풀에 법을 묻다 다시 낙타풀 벗는 산 흰 산 염산 제4부 산을 털 듯 나를 턴다 어리다 비치다 내리다 퍼지다 한들대다 스러지다 여미다 넘보다 털다 기다 건들거리다 흐르다 터지다 서성이다 바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