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절반은 맛이다
박찬일 셰프 음식 에세이
박찬일 (지은이) | 푸른숲 | 201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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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사에세이 > 기타 명사에세이
페이지 수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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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지중해 태양의 요리사> <보통날의 파스타>를 통해 글 쓰는 요리사로 알려진 박찬일 셰프의 신작. 요리가 트렌드와 상품이 된 시대, 이 책의 저자는 삶의 일부로서의 음식, 우리를 구성하는 기억으로서의 음식을 이야기한다.
목차
1부 솜사탕 같은 구름 한 점 떴다|맨 처음으로 돌아오는 맛, 병어 먹는 일이란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생명의 힘, 짜장면 짬뽕은 국물이다|짬뽕의 불맛 여름 음식의 서정|우물가 음식, 국수 얼음 배달하던 소년|수박과 화채 닭 한 마리의 충직한 투신|아버지의 닭백숙 모든 기름진 것의 으뜸|돈가스의 추억 나도 만두당이 있으면 가입하련다|만두의 육즙 운동회와 어머니의 찬합 쌓기|도시락 찬합 전은 지구전(持久戰)이다|배추전 한국인이 사랑하는 영적 향신료|마늘의 힘 제철 게살에 간장의 조합|감칠맛의 황제, 서산 게국지 소리 없는 자부심이 복작이는 새벽 해장국집|남도 한정식 바다는 그대로인데, 청어도 돌아왔는데|속초의 청어 하와이 사람들이 낙지를 부드럽게 만드는 기술|산낙지의 인생 아작, 깨무니 까칠한 가시가 무너진다|술을 부르는 안주, 멸치 멍게 꼭지 좀 씹어본 사람은 알겠지만|봄을 알리는 멍게 향 아릿한 맛 뒤에 천천히 개펄의 뒷맛이 퍼진다|꼬막 바지락과 탁한 국수 국물의 절대적 상승작용|수수한 바지락 칼국수 그 오랜 명망 잃지 마시라 | 바다의 보리, 고등어 조르지 않는 애인이나 묵은 친구 하나 있었으면|부산의 맛 2부 총은 놔두고 카놀리나 챙기게|《대부》의 카놀리, 토마토소스 세상의 모든 괴식|소내장 요리 뉴칼레도니아에서 맛본 예술|달걀 무심한 우유의 완벽한 변신|치즈 살에 기억된 세월의 맛 | 랍스터 입이 미어터지게 달려드는 쥬이시한 매력|햄버거 초콜릿 소스에는 마성이 깃들어 있다|토끼 고기와 초콜릿 귀품의 반열에 올라선 맛 중의 맛|캐비아의 전설 호로록, 국수를 예쁘게 빨아들이는 법|쌀국수 참을 수 없는 냄새의 입자|홍콩 딤섬 L형의 팔뚝이 민속박물관에 가야 할 이유 | 볶음밥의 순수, 나시고렝 꾸득꾸득, 절임의 미학 | 바칼라 지상에서 가장 경건한 식사법|할랄푸드 쓸쓸한 샐러리맨의 어깨|라멘 하루키가 말하는 두부를 맛있게 먹는 법 세 가지|두부의 단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