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그리는 무늬
욕망하는 인문적 통찰의 힘
최진석 (지은이) | 소나무 | 2013-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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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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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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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문(文)이란 원래 무늬란 뜻이다. 따라서 인문(人文)이란, 인간의 무늬를 말한다. ‘인간의 결’ 또는 ‘인간의 동선’이라 부를 수도 있다. 곧 인문학이란, ‘인간이 그리는 무늬’를 탐구하는 학문이다. 인문학을 배우는 목적도 여기에 있다.
목차
첫 번째 인문의 숲 ― 인문적 통찰을 통한 독립적 주체되기 인문학, 넌 누구냐? 스티브 잡스와 소크라테스 현재를 통찰하는 인문의 더듬이 정치적 판단과 결별하라 내가 동양학을 공부하는 까닭 인간이 그리는 무늬의 정체 이념은 ‘내 것’이 아닌 ‘우리의 것’이다 그 무거운 사명은 누가 주었을까 살아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두 번째 인문의 숲 ― 인간이 그리는 무늬와 마주 서기 우리는 더 행복하고 유연해지고 있는가 요즘 애들은 언제나 버릇없다 인문학은 버릇없어지는 것 우리는 왜 행복하지 않은가? 고유명사로 돌아오라 세계와 개념, 동사와 명사 존재하는 것은 개념이 아니라 사건이다 멋대로 해야 잘할 수 있다 노자, 현대를 만나는 길 지식은 사건이 남긴 똥이다 인간의 무늬를 대면하라 세 번째 인문의 숲 ― 명사에서 벗어나 동사로 존재하라 지식은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가 ‘덕’이란 무엇인가 툭 튀어나오는 마음 하고 싶은 말을 안 할 수 있는 힘 멘토를 죽여라 구체적 일상 속으로 걸어 들어가라 진리가 무엇이냐고? 그릇이나 씻어라 동사 속에서 세계와 호흡하라 나를 장례 지내기, 황홀한 삶의 시작 ‘죽음’이 아니라 ‘죽어가는 일’을 보라 네 번째 인문의 숲 ― 욕망이여, 입을 열어라 철학의 시작, 낯설게 하기 타조를 잡는 방법 내 털 한 올이 천하의 이익보다 소중하다 대답만 잘하는 인간은 바보다 자기를 만나는 법 욕망, 장르를 만드는 힘 장르는 나의 이야기에서 흘러나온다 욕망을 욕망하라 명사로는 계란 하나도 깰 수 없다 이성에서 욕망으로, 보편에서 개별로 회귀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