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문학동네 시인선 111권. 이현호 시집. 극도로 예민하고도 섬세한 언어 감각을 바탕으로 때로는 미어질 만큼 슬프고 때로는 아릴 만큼 달콤한 시를 선보여온 이현호. 2007년 「현대시」로 등단, 2014년 첫 시집 <라이터 좀 빌립시다> 이후 사 년 만에 선보이는 두번째 시집이다.
목차
양들의 침묵
배교
말은 말에게 가려고
음악은 당신을 듣다가 우는 일이 잦았다
너는 나의 나라
나라는 시간
가정교육
분명
ㅁㅇ
폐문
수란
가
직유법
아무도 아무도를 부르지 않았다
과일과
밤은 거짓말처럼 조용하고
나무그림자점
보통의 표정
만하(晩夏)
명화 극장
자취
모르는 사람
문장 강화
.
염리동 98-13번지
확진
첫사랑에 대한 소고
마라톤
낙화유수(落花流水)
오늘밤이 세상 마지막이라도
청진(聽診)
캐치볼
반려
태풍 속에서
동물 소묘
졸업
살아 있는 무대
있다
필경사들
빈방 있습니까
검은 봉지의 마음
꽃매미 울 적에
나의 초상
괄호의 나라
친구들
나의 투쟁
개벚나무 아래서
밤마음
국지성 호우
저녁에
투명
악마인가 슬픔인가
비포장도로
겨울 학교
눈[目]의 말
울게 하소서, 그리하여
아주 조금의 감정
마음에 내리는 마음
식물의 꿈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