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강창래 (지은이) | 루페 | 2018-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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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페이지 수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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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부엌일 젬병이었던 인문학자가 부엌에서 홀로 서기를 한다. 병석에 있는 아내는 이제 어떤 음식도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한다. 그나마 입에 대는 거라곤 남편이 마음을 다해 만든 요리뿐. 고통과 아픔 대신, 음식으로 만들어내는 짧은 기쁨의 순간을 붙잡아두기 위해 쓴 남편의 부엌 일기.
목차
■ 오늘은 같은 걸로 먹어 무치는 마음을 닮는 나물 집에서 만드는 ‘중국집 볶음밥’ 오이나물이 외로워 보여서 웃기는 짜장 위로의 동태전, 그리고 감자전 잡채의 눈물 쥐똥으로 무친 냉이나물 그러면 됐지, 채소수프 바나나는 타임머신을 타고 웨지감자, 민어찜, 감자라면, 아니 식빵에 잼 나가사키 짬뽕의 서론과 본론 시간으로 만든 채소수프 맛난 음식의 슬픔과 기쁨 굴비하세요! 그리운 설날 떡국 통밀빵과 얼그레이밀크잼의 위로 콩밥 또는 콩밥으로 끓인 잣죽 요리하는 걸 좋아하세요? 눈처럼 하얀 밥물과 보리차 영양 많고 약도 되는 과카몰리 공간 이동의 기적, 돔베국수 오믈렛의 비밀 ■ 누구나 달달한 위로는 필요해 매킨토시 주스 어느 반나절 레시피 요리의 기원, 바질 페스토 띄엄띄엄 탕수육 아끼다 똥된 망고 주스 두 개의 도시락 볶음밥이나 짬뽕, 그리고 오믈렛 과욕 주스 어제 보지 못한 것 무항생제 대패삼겹살의 기찬 효능 초간단 비빔밥 아무래도 보리차 휴식을 위한 세리머니, 콩나물국과 볶음밥 입맛이 없다면, 쥐똥고추 카레 일회용 장갑의 기쁨 소고기 뭇국, 맛있긴 하지만 라면 vs 가쓰오 우동 아내가 잠깐 잠든 사이, 볶음우동 카르페 디엠, 해삼탕 멜론 사러 가는 길 ■ 요리하는 사람도 먹어야지 나를 위한 잡채밥 대패삼겹살 덮밥, 서서 먹어도 제대로 간신히 브로콜리 크림수프 해물누룽지탕 향기로운 된장국과 목이해삼볶음 계란탕 두 그릇 북엇국 두 그릇 실패한 아귀찜, 보험의 효과 병원 가는 길 당신은 당신이 마시는 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