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만큼 슬펐다고 한다
신철규 (지은이) | 문학동네 | 2017-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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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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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문학동네시인선 96권. 신철규 시집. 201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시인의 첫 작품집이다. 크게 4부로 나뉘어 총 64편의 시를 고루 담아낸 이번 시집은 해설을 맡은 신형철 평론가의 말마따나 "세상의 슬픔을 증언하기 위해 인간의 말을 배운 천사의 문장"으로 가득차 있다.
목차
1부 우리가 고개를 숙일 때 소행성 권총과 장미 식탁의 기도 프롬프터 벌거벗은 모자 생각의 위로 눈물의 중력 모래의 집 샌드위치맨 다리 위에서 단종 다족의 천사 불청객 연기로 가득한 방 커튼콜 개기일식 2부 우리는 혼혈이 되어야 합니까 플랫폼 구급차가 구급차를 연인 백지 한밤의 핀볼 밤의 드라큘라 당신의 벼랑 저녁 뉴스 해변의 진혼곡 데칼코마니 밤은 부드러워 유빙 외곽으로 가는 택시 비밀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술래는 등을 돌리고 3부 그때부터 우리는 모두 벽이 되었다 바벨 어둠의 진화 벽 검은 방 부서진 사월 가상현실 슬픔의 자전 마비 No surprises 동심원 등과 등 사이 동상 기념사진 무지개가 뜨는 동안 꽃의 내전 검은 숲 4부 이무기는 잠들지 않는다 꽃과 뼈 꽃피네, 꽃이 피네 파브르의 여름 복수에 빠진 아버지 빙글빙글 손톱이 자란다 공회전 뫼비우스의 띠 기생 울 엄마 시집간다 의자는 생각한다 눈 속의 사냥꾼 할아버지는 들에 가서 눈보라 거기, 누구? 이무기는 잠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