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의 선물
제1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개정판
은희경 (지은이) | 문학동네 | 201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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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이전한국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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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등단 첫 해의 은희경에게 문학동네 소설상을 안겨준 작품 <새의 선물>이 출간 15년 만에 새옷을 입고 출간되었다. 1995년 출간된 이래 지금까지 73쇄를 찍으며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 소설은 환멸의 학습을 통해 인간 성숙을 그린 뛰어난 성장소설이자 지난 연대 우리 사회의 세태를 실감나게 그린 재미있는 세태소설이다.
목차
프롤로그. 열두 살 이후 나는 성장할 필요가 없었다 환부와 동통을 분리하는 법 자기만 예쁘게 보이는 거울이 있었으니 네 발밑의 냄새나는 허공 까탈스럽기로는 풍운아의 아내 자격 일요일에는 빨래가 많다 데이트의 어린 배심원 그 도둑질에는 교태가 쓰였을 뿐 금지된 것만 하고 싶고, 강요된 것만 하기 싫고 희망 없이도 떠나야 한다 운명이라고 불리는 우연들 오이디푸스, 혹은 운명적 수음 '내 렌나 죽어 땅에 장사한 것' 슬픔 속이 단맛에 길들여지기 누구도 인생의 동반자와는 모험을 하지 않는다 모기는 왜 발바닥을 무는가 태생도 젖꼭지도 없이 응달의 미소년 가을 한낮 빈집에서 일어나기 좋은 일 빛이 밝을수록 그림자도 깊은 것을 사과나무 아래에서 그녀를 보았네 죽은 뒤에야 눈에 띄는 사람들 눈 오는 밤 에필로그. 상처를 덮어가는 일로 삶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