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무늬를 슬퍼하는 기린처럼
박형준 (지은이) | 창비 | 202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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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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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창비시선 445권. 한국 시단의 빼어난 서정 시인으로 손꼽히는 박형준 시인의 일곱번째 시집. 시간의 깊이가 오롯이 느껴지는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감각적 이미지와 서정적 감수성이 어우러진 세계를 펼쳐가면서 암담한 삶에 꿈을 불어넣고 아픈 가슴을 촉촉이 적시는 위로의 노래를 나지막이 들려준다.
목차
제1부 - 달나라 달나라의 돌 봄비 지나간 뒤 빛이 비스듬히 내리는데 나무 속의 새 아침의 추락 비의 향기 저런 뒷모습 아침 인사 은하 달빛이 참 좋은 여름밤에 쥐불놀이 부탄 두루미 나비는 밤을 어떻게 지새우나 오후 서너시의 산책 길에서 해바라기 이 봄의 평안함 달 전철의 유리문에 비친 짧은 겨울 황혼 저녁나절 득도 제2부 - 패턴 동네 천변을 매일 불광천 패턴 밤의 선착장 튤립밭 아침이 너무 좋아 토끼의 서성거림에 대하여 발밑을 보며 걷기 그의 창문을 창문으로 보면서 강변의 오솔길 아스팔트에서 강물 소리가 나는 새벽 교각 혼인비행 산책로 벤치에 앉아 있는 노인들 죽은 매미의 날개 바닥 예찬 아기 고양이의 마음 빈터 겨울 호수를 걷는다 느리게 걷는 밤산보 길 제3부 - 은하수 우리가 아직 물방울 속에서 살던 때 귀향일기 백년 도마 아기 별자리 나는 달을 믿는다 칠백만원 들녘에서 겨울 서리 겨울 귀향 세숫대야 백일홍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싶다 은빛 창문 은하수 달콤한 눈 가을이 올 때 나무 속 유리창 제4부 - 테두리 외성(外城) 반사광 여행의 꿈 인도 기차 여행 태양 속으로 떠나간 낙엽 발리슛 돛이 어디로 떠나갈지 상상하던 날들 눈빛 실보 고메로 빙하 나이테 어느 북 장인과의 인터뷰 뒤란의 시간 시선 테두리 둑방에서 쓴 일기 눈망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