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생각한 생각들
요시타케 신스케 (지은이) | 온다 | 20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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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페이지 수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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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그 많은 잡념은 어떻게 상상력이 되었을까? '신박한 상상력 천재'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의 스케치 에세이. 고민도 많고 걱정도 많고 두려움도, 못하는 것도 많지만 그보다 더 많은 상상력으로 작가만의 일상 리듬을 만드는 '사소하고 위대한' 생각 모음집이다.
목차
자유롭게 사용하세요 후지산 도둑 촬영 주로 쓰는 손의 손톱은 깎기 힘들다 가장 더럽지 않은 부분이 어딜까? 걱정거리를 흡수하는 종이 내일 할 거야, 왕창 할 거야 그때그때 그 자리에 없는 사람을 오냐 오냐 하다가 언젠가 어떻게든 후회하게 하고 싶지만 그만 벗어도 될까요? 나의 빨대 껍질 세상을 욕하면서 일곱 시는 양말 같다 겸허함을 유지하는 크림 또 나왔습니다 열 재는 중 아들의 머리를 감기다 보면 지금뿐인데, 이 시간이 아까운데 벌거숭이 안전띠 신발 한 짝 하나씩 떼어서 먹여줘 스노 글로브 아빠, 응가 묻었어? 입 주위가 케첩 범벅이잖아! 믿을 수 있는 게 있다면 푼 짱이 여기 깔렸는데? 자고 있네 쪼그만 아이 아무것도 없네 많이 흔들리네 더러워지면 씻고 더러워지면 또 씻고 마음에 쏙 드는데, 너무너무 좋은데 말하지 않는 것에 말을 붙이기 네. 요시타케 신스케입니다 할 수 없는 것을 할 수 없는 채로 하는 것이 일 당신 덕분에 나는 마침내 행복이란, 해야 할 일이 명료해지는 것 이 고독감은 분명 뭔가에 도움이 된다 나는 꼭두각시 인형 내가 하는 것, 선택하는 것, 보는 것, 듣는 것 근데 어떡하면 좋지? 젊은 시절, 별달리 일탈은 하지 않았다 내가 할 수 없는 일이 점점 보이기 시작하는 것 이른바 남녀 사이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그때의 내 편이 되어 만일 그렇게 된다면 다른 사람이 하지 못하는 것 사방 3미터에서 일어나는 일 세상 모든 일은 졸리기 전까지 제가 할 수 있는 건 제안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