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단 한 권의 시집과 단 한 권의 산문집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시인 박준의 두번째 시집. 2012년 첫 시집 이후 6년 만의 신작이다. 지난 6년을 흘러 이곳에 닿은 박준의 시들을 독자들보다 '조금 먼저' 읽은 문학평론가 신형철의 '작정作情'어린 발문이 더해져 든든하다.
목차
선잠
삼월의 나무
84p
쑥국
그해 봄에
사월의 잠
문상
목욕탕 가는 길
아,
생활과 예보
연풍
우리의 허언들만이
낮과 밤
여름의 일
초복
손과 밤의 끝에서는
우리들의 천국
단비
마음이 기우는 곳
목소리
바위
뱀사골
오름
장마
메밀국수
처서
연년생
능곡 빌라
가을의 말
마음, 고개
호수 민박
맑은 당신의 눈앞에, 맑은 당신의 눈빛 같은 것들이
나란히
이름으로 가득한
안과 밖
미로의 집
종암동
천변 아이
멸치
가을의 제사
숲
겨울의 말
좋은 세상
남행 열차
잠의 살은 차갑다
큰 눈, 파주
살
겨울비
오늘
입춘 일기
세상 끝 등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