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등단작으로 처녀 시집의 제목을 삼은 에서 그는 정통적인 수법으로는 감당할 수 없었던 뜨거운 비극적 정열을 뿜어 올리면서 이 시대가 부숴뜨려온 삶의 의미와 그것의 진정한 가치를 향해 절망적인 호소를 하고 있다.
목차
일찌기 나는
개 같은 가을이
사랑 혹은 살의랄까 자폭
해남 대흥사에서
네게로
여자들과 사내들
다시 태어나기 위하여
나의 시(詩)가 되고 싶지 않은 나의 시(詩)
두 편의 죽음
버려진 거리 끝에서
꿈꿀 수 없는 날의 답답함
올 여름의 인생 공부
삼 십 세
과거를 가진 사람들
어느 여인의 종말
슬픈 기쁜 생일
비오는 날의 재회
첫사랑의 여자
선잠
가을의 끝
사랑받지 못한 여자의 노래
내 청춘의 영원한
이제 나의 사랑은
크리스마스 이브의 달
버림받은 자들의 노래
밤
장마
북
허공의 여자
청계천 엘레지
부질없는 물음
외롭지 않기 위하여
술독에 빠진 그리움
너의 약혼 소식을 들은 날 너에게
시인 이성복에게
외로움의 폭력
부끄러움
내력
봄밤
황혼
사랑하는 손
잠들기 전에
이 시대의 사랑
편지
수면제
억울함
비.꽃.상처
무서운 초록
새
자화상
너에게
걸인의 노래